송종관미술관 전시소식

송종관미술관 삼척 교동에 개관

심연 윤혜진 2016. 10. 4. 08:14

 

송종관 미술관 전경.

[강원미래신문] 기자 = 어경인  

 

 

 

 철학박사인 서예가 경부 송종관 씨(66)가 명예관장으로 있는

 ‘송종관 미술관’이 10월7일 삼척시 교동에서 문을 연다.

송종관 미술관은 삼척시 교동 새천년도로 소망의 탑 맞은 편 산자락에 대지 400평, 연건평 80평

의 아담한 규모로 지어졌다. 

지금도 고향인 충북 청주와 서울 인사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송종관 관장이 이 곳에 미

술관을 건립하게 된 것은 33년전 처가가 있는 이곳에서 ‘경부묵연’이라는 서실을 5년간 운영하

면서 서예를 보급하고 교육을 했던 인연 때문이다.

‘한중서예미술교류전’에도 함께 참가했던 정재욱 씨(75)는 “어려움 속에서도 오로지 서예에만

 몰두하고 줄곧 서예 외길인생을 걸어온 결과 우리나라 서단에서 가장 탄탄한 실력과 이론을 겸

비한 최고의 작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송종관 관장이 자랑스럽고 삼척에서 미술관을 건립하고

 활동하게 돼 무척 뜻 깊다”고 말했다.

송종관 관장은 “속세의 잡된 일 파도위에 던지고(俗塵雜事投瀾上), 성현의 글 탐구하여 세상에

 전하며(墳典探求俗世傳)의 자세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종관 미술관이 앞으로 서예를 비롯한 수준 높은 미술작품 전시회는 물론 인문학 강좌

 등을 개최하는 공간 및 경향 각지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됨으로써 문화예술의 기반

 시설이 부족한 삼척지역에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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