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경부송종관景旉宋鍾寬臨왕헌지척독王獻之尺牘

심연 윤혜진 2019. 7. 1. 22:20

https://www.youtube.com/watch?v=FVIJg2B0F5E

게시일: 2019. 6. 29.

왕헌지척독王獻之尺牘입니다.
경부 송종관 선생님께 왕헌지척독王獻之尺牘 임서 장면의 촬영을 허락하셨습니다.
2019년 6월 좋은날, 삼척의 송종관미술관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왕헌지척독王獻之尺牘은 왕헌지(348-338)가 쓴, 요즘말로 하면 ‘문자메시지’와 같은 것입니다. 왕희지·왕헌지에게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합니다. “왕희지는 도읍에 가기 전에 벽에다 글씨를 썼다. 왕헌지는 몰래 그것을 지워버리고 그곳에 글씨를 바꿔 쓰고서는 스스로 ‘나쁘지 않다’고 여겼다. 왕희지가 돌아와서 보고, 탄식하여 이르기를 ‘내가 지난날 아주 많이 취했구나’라고 하였다. 왕헌지는 이에 내심 부끄러웠다[羲之往都, 臨行題壁, 子敬密拭除之, 輒書易其處, 私爲不惡. 羲之還見, 及嘆曰, 吾去時眞大醉也. 敬乃內慙]. 후세 사람들은 왕희지·왕헌지 부자를 ‘이왕二王’이라 부른다지요”.
배경음악은 김명신 연주 가야금산조로, CD타이틀은 [갓스물에 숨어버린 산조] 입니다.
탑예술기획(www.gugakcd.com) 양정환 대표님께서 제공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