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앞만보면 그 무엇을 찾아
달려온 나의 삶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혀온다.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 것 하나없이
벌써 젊은을 넘어
저물어가는 황혼길 언덕까지
달려왔나 하는 아쉬움들이
창밖에 뿌려지는 장대비에 젖어
슬픔으로 더욱 엄습 해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이 많아
버리고 살아야지 함은 잠시 스쳐가는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
혼자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 일 들은
가슴 저려 아푸면서도
지난날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지난 일들을
다시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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