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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윤혜진 작품

2015년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전 작품

 

 

 

茶山 丁若鏞 先生 詩 黔丹山(검단산의 꽃구경)

 

 

村小梨花白立(촌소이화백립)

 

조그만 마을에 배꽃이 하얗건만

 

山深杜宇紅然(산심두우홍연)

 

깊은 산에는 진달래 붉었네

 

徐從石磴樵路(서종석등초로)

 

천천히 돌 비탈 풀길을 따라

 

還訪煙磯釣船(환방연기조선)

 

안개 낀 강으로 낚싯배 다시 찾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