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갑균 저만치 핀 꽃 사진 전/ 다우재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761번길 2)
저 만치 핀 꽃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서 꽃이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김소월의 시 <산유화>입니다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라는 구절이
아련합니다
나와 꽃의 거리가 '저만치'이고
인간과 자연의 거리가 '저만치'이고
이 꽃과 저 꽃의 거리가 '저만치'이고
나와 님의 거리가 거리가 '저만치'입니다
이번 <허갑균 의 꽃사진전>은
도시와 '저만치'에서 피어 있는 꽃들을
주제로 하였습니다...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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