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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전시소식

2020년 2월 15일 장윤동 서예갤러리 개관전 歸鄕


장윤동선생님 초대사

축사>삼척중학교 교장 연용모선생님

축사> 청주고등학교 53회 동창 김영호선생님

축사>삼척 송종관미술관장 경부 송종관선생님


축사> 한국서예가협회 이사 이암 김용석선생님


축시>아동문학시인 이종완선생님








시낭송> 심미영선생님/ 杜甫詩 贈八處士(두보시 증팔처사)

살아가면서 서로 만나지 못함이, 마치 삼성별과 상성별 같았는데

대체 오늘저녁에는 어쩐 일인지, 등불을 마주하고 함께 앉게 됐네

건장하고 젊은 시절 언제 지나고, 우리 모두 귀밑털이 푸르게 됐군

옛 친구 찾아봤으나 반은 죽어서, 가슴이 찢어지는 한탄만 나오네

어느덧 헤어진 지 스무 해 되어, 오늘 자네 집을 찾아오게 됐군

작별할 땐 결혼하기 전이었는데, 어느덧 자네 자제들 성인이 됐네

아버지 벌인 나를 반갑게 맞으며, 친절히 어디서 왔냐고 물었다네

내가 미처 대답 할 겨를도 없이, 자네 달려와 술 상차리라고 했지

밤비를 맞으며 부추도 베어오고, 노란 좁쌀 섞어 밥 새로 지었네

주인은 너무 오랜만에 만났다며, 단번에 술을 여 남 은잔 마시었네

열잔 술에도 취하지 않음을 보며, 친구의 은근한 정에 감동 되었네

내일 헤어져 산 넘어 가게 되면, 앞으로 닥칠 세상사 아무도 몰라....




가족대표> 아들의 축가


축가>청주고등학교 동참모임